얼마 전 대전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과학·문화 포럼에 다녀왔습니다.
과학, 기술, 예술, 철학이 어우러진 정말 유익한 행사였고, AI와 인간 삶의 미래에 대한 강연들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.
이제 그 감동을 혼자 간직하기보다는 함께 나누고자, 블로그를 통해 강사별 강의 내용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해보려 합니다.
오늘은 그 첫 번째 포스팅으로, 싱가포르 남양공과대학교 박승민 교수님의 강연을 소개드립니다.
🚽 화장실에서 시작된 정밀 건강의 혁신
박 교수님은 2023년 이그 노벨상 수상자이자,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의 선두주자입니다.
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'화장실'이라는 공간이 AI 기반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.
소변과 대변, 그 안에 담긴 데이터의 가능성
“소변은 건강 정보를 품고 있다.” 이 간단한 말에서 출발한 연구는, 화장실 속 센서를 통해 사람마다의 배출 패턴, 색상, 속도, 시간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.
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건강 이상을 조기 발견하거나, 사람마다 다른 식이·행동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'정밀 건강(Precision Health)'의 실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왜 ‘정밀 건강’인가요?
정밀 건강은 ‘병이 생긴 뒤’ 치료하는 기존의 정밀 의료와 달리, 건강할 때부터 미리 관리하는 접근입니다.
예방 중심이고, 개인의 유전자, 생활 습관, 환경, 가족력까지 반영한 맞춤형 관리가 핵심이죠.
스마트 변기, 그 이상을 넘다
강연에서는 AI 변기 시제품을 통한 데이터 수집 구조도 소개됐습니다.
- 소변의 화학 성분 분석
- 배변 패턴, 색상, 낙하 시간 등을 영상 기반 AI가 분석
-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한 익명화 시스템 구축
이러한 기술은 일상 속에서 건강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고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.
NASA도 주목한 기술
박 교수님은 NASA와 함께 우주 환경에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.
정밀 건강 기술이 우주비행사의 건강 관리에도 적용될 만큼, 미래형 의료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습니다.
🧵 한눈에 정리!
- 스마트 화장실은 데이터를 통해 개인 건강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다.
- 정밀 건강은 예방 중심의 미래형 의료로,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다.
- 이 기술은 일상–국가–우주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.
🧠 오늘의 퀴즈!
Q. 박승민 교수가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주목한 공간은 어디일까요?
A. 병원 / B. 스마트폰 / C. 화장실
👉 정답은 댓글로 남겨주세요! 😊
📣 다음 연재 예고
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강사님의 강연을 소개드릴 예정입니다.
AI가 문화를 바꾸는 방식, 인간과 기계의 공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구독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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